직장인 A씨는 요즘 출퇴근길에 유튜브와 SNS를 보며 주식 투자 이야기를 자주 접한다.
“3만삼성 가자!” “오늘도 개미는 존버 중!” 같은 댓글이 넘쳐나는 걸 보면 주식이라는 게 꽤나 흥미로운 분야인 듯했다.
최근 저축을 늘리느라 생활비가 빠듯해진 A씨는 “돈을 더 효율적으로 불릴 방법이 없을까?” 고민 중이었다.
그런데 주식이라는 단어를 듣기만 했지, 실제로는 어떤 것인지, 또 사람들이 왜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주식이라는 게 뭘까? 뉴스에서 말하는 주가지수는 또 뭐지?” 궁금증이 커진 A씨는 오늘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기로 했다.
주식이란?
주식은 기업의 지분을 뜻한다.
쉽게 말해,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기업의 일부를 소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1,000개의 주식을 발행했다면, 한 주를 산 사람은 회사의 0.1%를 소유하는 셈이다.
주식을 소유하면 기업이 성장하거나 수익을 낼 때 그 이익의 일부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이를 배당금이라고 한다.
또한,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면 주식 가격도 오르기 때문에, 저렴할 때 사서 비싸게 팔면 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주가는 주식의 가격을 말한다.
주가는 기업의 주식 한 주당 가격이다.
주식 시장에서 주가는 끊임없이 변동하는데, 이는 기업의 가치, 시장의 수요와 공급, 경제 상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한 주가 7만 원이었다가 신제품 출시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면 8만 원, 9만 원으로 오를 수 있다.
반대로, 기업의 실적이 나쁘거나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 주가는 하락할 수도 있다.
직장인 A씨가 여윳돈 30만원 으로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려고 한다고 가정해보자.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가 7만 원이라면, A씨는 30만 원으로 약 4주를 살 수 있다.
(한 주당 7만 원 × 4주 = 28만 원, 남은 2만 원은 잔액으로 남음)
| 상황 | 주가(1주당) | 소유 주식 수 | 총 자산 가치 | 결과 |
| 주가가 상승 | 8만 원 | 4주 | 32만 원 | 빨간불 : 이익 4만 원 |
| 주가가 하락 | 6만 원 | 4주 | 24만 원 | 파란불 : 손식 4만원 |
빨간불은 주가가 상승하여 자산 가치가 증가한 상태로 이익을 볼 수 있다.
파란불은 주가가 하락하여 자산 가치가 감소한 상태로 손실 가능성이 있다.
뉴스에 나오는 주가지수란?
주가지수는 주식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지표다.
쉽게 말해, 여러 기업들의 주가를 묶어 평균을 내어 시장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숫자다.
한국에서 대표적인 주가지수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있다.
코스피(KOSPI): 대기업이 중심인 한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
코스닥(KOSDAQ): 중소기업과 신생 기업 위주의 주가지수.
예를 들어, 뉴스에서 “코스피가 1% 올랐다”라고 하면, 한국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뜻이다.
나라마다 주가지수가 있다.
세계적으로도 주요 주가지수가 있다.
각 나라의 경제 상황과 기업들의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 역할을 한다.
| 미국 |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
| 일본 | 닛케이 225 |
| 중국 | 상하이 종합지수 |
이처럼 각 나라의 주가지수는 그 나라의 경제 상황과 투자 시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직장인 A씨는 주식의 개념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다.
주식은 기업의 지분을 사고파는 것이며, 주가는 기업의 가치와 시장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동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하지만 아직 주가지수나 기업 분석 같은 기본 용어조차 낯설기 때문에, 바로 투자를 시작하기보다는 더 공부해보기로 결심했다.
이제 A씨는 주식 투자가 단순히 한두 번의 클릭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공부와 준비가 필요한 과정임을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