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는 요즘 종자돈을 어떻게 굴릴지 고민 중이다.
지난번 주식 공부를 시작한 이후, 저축 외에도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그는 옆자리 동료 직장인 B씨와 함께 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종자돈이 생기면 CMA 계좌를 만들 거야. 이거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계좌라서 좋아.”
A씨는 처음 듣는 단어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나는 ISA 계좌 예금형으로 넣고 있는데, CMA는 또 뭐야?”
B씨의 이야기를 들은 A씨는, 오늘 CMA 계좌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기로 했다.
CMA 계좌란?
CMA 계좌는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로,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상품으로, 은행의 일반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CMA 계좌는 급여 통장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돈을 넣어 두면 RP(환매조건부채권), MMF(머니마켓펀드) 등 안정적인 금융상품에 자동으로 투자된다.
즉, 현금처럼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주요 특징
-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발생한다.
- 보통 은행 예금보다 금리가 높다.
- 입출금이 자유롭다.
- 급여 통장이나 생활비 계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하루만 맡겨도 수익이 발생하는 계좌
CMA의 매력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직장인 A씨가 여유 자금 100만 원을 CMA 계좌에 넣으면 하루 만에 1,000원(연 1% 기준)의 이자가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하루 단위로 발생하는 이자는 매일 합산되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반 예금 계좌는 보통 월 단위로 이자가 지급되지만, CMA 계좌는 하루하루 이자가 붙으므로 단기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좋다.
특히, 급여일 직후 잔액이 많을 때 잠시 보관하거나 생활비로 사용하기 전에 이자를 쌓는 데 유리하다.
ISA와 무엇이 다른가?
| 항목 | CMA 계좌 | ISA 계좌 |
| 운용 목적 | 단기 자금 관리 | 장기 자산 형성 |
| 세제 혜택 | 없음 | 발생한 금융소득의 세제 혜택 제공 |
| 수익 지급 | 하루 단위로 이자 지급 | 투자 상품(예:펀드, 예금)에 따라 수익 발생 |
| 입출금 | 자유롭게 입출금 가능 | 제한적 (초기 5년 동안 유지 필요) |
| 상품 다양성 | RP, MMF 등 안정적 단기 상품 중심 | 펀드, 예금, 주식 등 장기 투자 상품 선택 가능 |
CMA는 단기 자금 관리에 적합한 반면,
ISA는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기 재테크 수단이다.
📌신탁형 ISA 계좌로 세금 아끼고 목돈 마련하는 방법
CMA의 종류 (RP형, 종금형, MMF형, MMW형)
CMA 계좌는 상품 유형에 따라 운용 방식이 다르다.
| 유형 | 설명 | 특징 |
| RP형 | 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 | 안정적, 비교적 높은 금리 제공 |
| 종금형 | 종합금융회사의 예금 상품 | 원금 보장, 높은 안정성 |
| MMF형 | 머니마켓펀드에 투자 | 단기 국공채 및 우량 기업의 채권에 투자 |
| MMW형 | 머니마켓랩으로 운용, MMF보다 유동성 높은 상품 | 높은 유동성, 안정적 수익 |
장기적/단기적 CMA의 이득은?
단기적 이득
- 하루 단위 이자 발생으로 잔돈을 활용하기에 좋다.
- 급여 통장으로 활용 시 월급일 이후 단기 수익 증가가 가능하다.
장기적 이득
- 잦은 입출금에도 원금 손실 위험이 적어 안정적으로 자금을 유지할 수 있다.
- 긴급 자금 마련용 통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직장인 A씨는 CMA 계좌의 매력을 알아본 뒤, 곧바로 CMA 계좌를 개설하기로 마음먹었다.
월급 통장을 CMA 계좌로 변경하면, 생활비로 사용하기 전까지도 이자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생활비가 부족한데, CMA로 조금이라도 더 이자를 쌓아야겠다.”
A씨는 금융 초보자에서 조금씩 성장하며, 종자돈을 굴리는 방법에 대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었다.